나비꿈 해몽
반반탈바꿈과 짧은 인연을 함께 가리킵니다. 몸에 앉았다면 잠시라도 닿은 것이고, 그냥 지나갔다면 붙잡을 수 없는 쪽으로 읽습니다.
이 꿈이 뜻하는 것
나비는 애벌레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됩니다. 그래서 해몽에서는 이전과 달라지는 국면, 특히 겉모습이나 자리가 바뀌는 일을 가리킵니다. 속이 바뀌는 것보다 남 눈에 달라져 보이는 쪽에 가깝습니다.
동시에 오래 머물지 않는 짐승입니다. 연애로 읽을 때 설레지만 짧은 인연을 뜻하기도 하고, 일로 읽으면 화려하되 오래 못 가는 건을 가리킵니다.
빛깔을 봅니다. 흰 나비는 예로부터 조심스럽게 봐 왔고, 색이 화려한 나비는 눈에 띄는 변화나 사람을 뜻하는 쪽으로 읽습니다. 빛깔이 기억나지 않았다면 굳이 끼워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.
상황별로 보는 나비꿈
나비가 몸에 앉는 꿈
지나가던 것이 잠시 머무는 그림입니다. 짧게라도 확실한 인연이나 기회가 닿는 자리로 읽습니다. 손에 앉았다면 내가 잡을 수 있는 종류입니다.
나비가 날아가 버리는 꿈
붙잡을 수 없는 것을 가리킵니다. 인연이든 기회든 붙드는 것이 방법이 아닌 자리입니다. 눈으로만 좇았다면 이미 그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.
흰 나비를 보는 꿈
예로부터 조심스럽게 다뤄 온 그림입니다. 떠나보낸 사람을 떠올리는 시기에 자주 나오며, 불길함보다 그리움 쪽으로 읽는 편이 맞습니다.
나비 떼가 날아다니는 꿈
변화가 한꺼번에 몰리는 그림입니다. 화려하되 정리가 안 된 상황을 가리키니, 새것을 더 늘리기보다 고르는 시기로 봅니다.
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꿈
탈바꿈이 완성되는 그림입니다. 오래 준비한 것이 형태를 갖추는 자리로 읽습니다. 지켜봤다면 그 결과를 내가 보게 된다는 뜻입니다.
나비를 잡는 꿈
머물지 않는 것을 붙드는 그림입니다. 손에 쥐었더라도 오래 두기 어렵다는 뜻이 함께 붙습니다. 놓아 주었다면 오히려 마음이 정리된 쪽입니다.
반대로 읽어야 할 때
흰 나비를 무조건 불길하게 읽지는 않습니다. 최근 누군가를 떠올리고 있었다면 상징이 아니라 마음이 만든 꿈일 가능성이 큽니다.
이 꿈을 꾼 뒤에는
나비꿈은 오래 못 가는 것을 가리킬 때가 많습니다. 지금 설레는 일이 있다면 기대치를 조금 낮춰 잡는 편이 편합니다.